보성군우리밀자급률향상총력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정부의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증대사업으로 우리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들녘별 쌀 경영체 연계 국산밀 생산단지’ 시범사업으로 조성․득량 간척지에 60ha의 단지를 조성, 국비 1억원을 들여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작업체계 기술보급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조성면 동촌리 밀 시범사업 포장에서 종자와 비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다기능파종기, 휴립복토기, 로터베이터, 비료살포기)등을 지원하고, 농업인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 종자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밀은 파종단계인 기비, 종자파종, 잡초방제, 배토작업시 전체 노동력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개별 작업시 ha당 17시간이 소요되지만, 다기능 파종기(트랙터 부착용 동시작업기)를 이용하면 8.7시간이 소요되어 관행대비 49%인 8.3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생산비 절감 생력농기계 일괄 작업체계로 기후 변화 대응 답리작 재배 활성화를 통한 이모작 안정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영농 신기술의 현장 조기 확산 및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조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안전월동을 위한 배수로 정비, 흙넣기, 밟기 등 현장기술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의 금년 밀 재배면적은 157ha(전년 165ha)이며, 지역농협, 구례우리밀영농조합법인, 한국우리밀협동조합(광주)과 계약출하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으며, ha당 50만원의 이모작 직불금 포함 약 8억원의 조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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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10: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