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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복내면 봉천마을 이종경 이장(남 48세)은 2015년분 이장수당 전액을 보성군장학재단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에 복내면은 평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이종경 이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이장은 지난 3월, 그동안 3년간의 이장수당 전액을 마을 운영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것에 이어, 금년에도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이장수당 176만원을 복내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그는 봉천리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강한 추진력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봉천리 메주익는 마을을 운영하여 주역주민의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또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고령자 공동생활 홈’ 공모 사업 신청 시 개인소유 토지 330㎡를 기부하는 등 여러모로 선행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양창열 면장은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어도 실천을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선 분들 덕분에 복내면이 더욱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불우이웃돕기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