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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2017년 아시아생태문화중심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업무 3가지 테마를 정하고 토론과 대화 중심의 업무보고회를 1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17년 핵심 테마로 경제적 기반이 될 ‘4계절 축제같은 문화예술을 즐기는 도시’, 반려동물과 식물을 활용한 ‘반려산업’, 시민 실천운동인 ‘나눔과 배려’로 정했다.

이날 토론회는 업무 공유와 토론, 대화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집중과 선택을 통해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3개 분야별 집중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달 관련부서 공무원, 시민,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원탁토론회를 거쳤다.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등 순천의 브랜드 가치는 높아졌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순천의 10년, 100년 미래가 되기 위한 국가정원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 생태와 정원에 문화와 예술을 덧붙여 4계절 축제같은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가을에 집중했던 축제들을 분산하고 도심에서 열린 푸드&아트페스티벌을 5월 봄 대표 축제로 편성하는 등 계절별 대표 축제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시민 행복운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감운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나눔과 배려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이다.

보고회를 통해 전시민의 생활속 나눔 배려 실천과 한마당 축제, 재능나눔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순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반려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려산업 자문위원회 구성, 반려식물 가드닝 프리마켓 개설, 1인 1반려 식물 갖기 운동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3개 분야 테마를 선정하고 보고회를 갖는 것은 시민들의 경제와 행복에 직접 관련된 것으로 협업을 해야 성공할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이라며, “개혁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공유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생태문화중심 실현이라는 더 큰 순천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일에는 국소별 2017 업무 추진방향과 중점적 현안에 대한 보고회를 실시한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6기 실질적인 마무리와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으로 나아갈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계기로 마련됐다.

시는 올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시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민중심의 나눔배려 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