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김흥재, 이하 순천 폴리텍대학)는 정부 2017년도 예산 중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 기여를 위한 대학본부 이전 및 교육동 신축 예산 142억 원을 확보했다.

5일, 순천캠퍼스에 따르면 배정된 2017년도 정부 예산 142억 원을 활용, 순천 폴리텍대학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신축건물을 증축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순천캠퍼스는  2017년 초 진행될 신축 교육동 설계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순천 폴리텍대학은 1977년에 설립된 이래로 40여 년 동안 전남 동부권에 기능‧기술 인력양성을 5만여 명 양성해온 전남 동부권 유일의 공공직업훈련기관이다. 하지만 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정부 예산을 십분 활용한 최상의 교육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순천 폴리텍대학은 전남 동부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또 순천 폴리텍대학은 기술인력 양성률 향상 및 지역사회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훈련‧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산업체 및 관련기관 성장 극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흥재 학장은 “이번 교육동 신축을 위한 예산 확보는 ‘2018학년도 2년제 학위 과정 신설’ 실현의 촉매제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지역산업체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주요 목표로 두고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폴리텍대학은 교육동 신축을 계기로 전남 동부권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약 없이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3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년제 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베이비부머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재취업지원 사업, 기업체 향상교육 사업, 일학습병행제 사업 및 도제지원센터 등의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 동부권 취업 명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정부3.0 기반 2017년도 기능사 과정 신입생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원서접수는 인터넷,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