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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율어면 생활개선회(회장 염정옥)에서는「201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율어면 생활개선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유휴지 800여㎡을 활용하여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를 가꿨다.

  정성들여 수확한 배추 500포기를 생활개선회 회원 40여명, 율어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김장김치 담그기에 온힘을 쏟았으며,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는 독거노인가구 40세대와 경로당 23개소에 나눠졌다.

  선종완 면장은 “행복한 율어면 만들기에 힘써주신 생활개선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날씨는 추워지지만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염정옥 회장은 “내 자식처럼 가꾼 채소들이 내 지역, 내 이웃들에게 나눠져서 보람찬 하루였다”며 “작은 손길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