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협회원들 시 입장지지 서명 성명서 발표
한국미술협회 순천시지부(지부장 강봉연)가 순천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관련 시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26일 저녁 제43회 순천미술협회전 전시회 오픈식에서 강봉연 지부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해 위치로 활용하려는 순천만 자연생태관을 일부 시민단체에서 반대하여 아산재단 측이 기증작품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자칫 시립미술관 건립 자체가 무산될 소지가 있다”면서 “이에 순천미술협회는 시가 자연생태관 자리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해 줄 것으로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 지부장에 이어 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도 “시가 추진하려는 시립미술관 건립계획에 전치 미술협회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적극 지지해 달라”며 시의 추진방향을 거들었다.
미술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사)전남동부사회연구소 측의 순천만 자연생태관의 시립미술관건립 전환 반대 의견으로 순천시립미술관의 소장 작품으로 활용될 계획이었던 故아산 조방원 선생의 유작 및 소장품을 유족 측에서 기증 철회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로 인해 “순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계획 백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순천미술협회 회원들과 원로 미술인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사연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순천만 자연생태관이 왜 미술관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인지, 미술인과 시민의 한 사람들로서도 납득할 수 없으며 동사연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28만 순천시민의 문화 향유권과 순천시의 미래를 보고 정책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을 동사연이라는 시민단체의 이름만으로 반대하는 것은 시정의 발목을 잡고 시립미술관 건립 계획에 찬물을 끼얹지 마시길 바란다”고 동사연을 겨냥했다.
성 명 서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우리의 입장
(사)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 회원들은 현재 순천시에서 건립계획을 세우고 있는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해 순천시의 입장을 적극 찬성합니다.
순천만자연생태관 자리에 시립미술관이 들어설 경우 자연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미술관으로 거듭 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순천만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자연스러운 미술관 유입 효과도 발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사)전남동부사회연구소 측의 순천만 자연생태관의 시립미술관건립 전환 반대 의견으로 인하여 순천시립미술관의 소장 작품으로 활용될 계획이었던 故 아산 조방원 선생의 유작 및 소장품을 유족 측에서 기증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로 인해 순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계획 백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순천미술협회 회원들과 원로 미술인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사연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순천만 자연생태관이 왜 미술관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인지, 미술인과 시민의 한 사람들로서도 납득할 수 없으며 동사연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28만 순천시민의 문화 향유권과 순천시의 미래를 보고 정책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을 동사연이라는 시민단체의 이름만으로 반대하는 것은 시정의 발목을 잡고 시립미술관 건립 계획에 찬물을 끼얹지 마시길 바랍니다.
1. 순천미술인은 - 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관에 계획한 시립미술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한다.
1. 순천미술인은 - 아산미술재단 측은 작품기증 철회의사를 취소하고 순천시와의 작품기증 약속을 이행에 줄 것을 바란다.
1. 순천미술인은 - 사)동부사회연구소와 여러 시민단체는 순천시민과 순천문화예술인의 숙원 사업인 시립미술관 건립에 뜻을 함께하고 동참해줄 것을 요구한다.
2015.10
(사)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 회원일동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10-28 10: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