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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농수산물 유통센터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 산지페어(fair)를 통한 농수특산물 판매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및 대도시 농협유통센터 구매 담당자 40여명을 해남으로 초청, 생산 현지 및 시설 견학과 각종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2015 삼생투어 및 산지페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방문한 구매 담당자들은 대표적인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농협의 구매 담당자들로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서 1박을 하며, 해남의 주요 생산 및 가공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구매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또 해남 고구마 수확체험과 특산품 시식회 등 해남 농수특산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해남군 삼생투어는 생산자, 소비자 간 물품구매를 위한 형식적인 일회성 만남을 지양하고, 소비자 ․ 생산자 ․ 대량 구매처가 합리적 구매와 소비를 추구,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구매 담당자 등이 지역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품질을 검증하는 한편, 생산 농어민 및 단체들과 교감을 통해 대량 구매로 이어지는 등 도 · 농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산지페어가 해남의 생산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농수특산물의 최대 판매처인 수도권 농협유통의 대량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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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4 10: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