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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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지난 23일 대한결핵협회에서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결핵예방관리사업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5년 예산 4,300만 원을 투입해 결핵환자 관리는 물론 입원명령자 입원비 및 부양가족 생계비와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경우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지원했다.
또한, 병의원 접촉자 검진비 지원, 소집단 역학조사 등 체계적인 결핵관리 사업으로 환자 조기발견과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더불어, 대한 결핵협회와의 공조를 통해 9천여 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무료 흉부 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진행하고, 결핵 발생률이 높은 5개면 2,500명의 주민검진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 900여 명에게 검진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협력한 점도 이번 기관 표창 수상에 반영되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을 결핵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24일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고흥터미널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완치 가능한 질환이다”면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결핵 없는 청정 고흥을 만들기 위해 결핵 예방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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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08: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