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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뚝방마켓 가능성이 엿보인다.
2016-06-28 오후 12:13:1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뚝방마켓


      영화 ‘곡성(哭聲)’과 ‘곡성세계장미축제’로 들썩이던 시골의 작은 마을 곡성군이 이번에는 ‘뚝방마켓’으로 지역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두 번째로 열린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은 하천둑방에서 열리는 플리마켓(벼룩시장) 이라는 소재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소장하고 싶은 수공예품은 물론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과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팔고 있는 튀김·도너츠 등 주전부리를 판매하며 한쪽에서는 버스커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문화공연이 있는 곳이다.

      이번 뚝방마켓은 아직 입소문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지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여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이번에 수공예품을 판매한 모 셀러는 “첫 회 장미축제 기간보다 금번 판매 수익이 더 많았다. 앞으로도 계속 셀러로 참여하고 싶다”며 다음번에도 셀러로 선정해 주기를 희망했다.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은 기차마을 전통시장 뒤편 하천둑방에서 열리고 있어 섬진강 기차마을과 곡성읍 시가지를 연결하는 통로로서 곡성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 시가지 유입 정책과 시가지 활성화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적인 명소로 잘 알려진 기차마을은 연간 12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기차마을에서만 머물다 가기 때문에 곡성읍 시가지로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고자 새롭게 시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유근기 군수는 “뚝방마켓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그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으로 지켜봐 주시고, 기차마을과 곡성읍 시가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당부한다”며 “군에서도 뚝방마켓이 다른 플리마켓들과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지는 곡성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 지역활성화과 지역마케팅팀 김하나 061-360-8758 >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6-28 12: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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