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 순천시의회 새 배너 순천시청
전체기사 포토영상 오피니언 들길산책 인물동정 지역광장
최종편집시각 : 2025.03.10 (월요일) 08:29
전체기사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고흥군, 그릇의 혁명과 식탁의 예술화 천명
- 홍보용 분청사기 기념품 평가회 개최 -
2016-07-01 오전 11:00:37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윤진성 기자)


    30-1%20고흥군,%20그릇의%20혁명과%20식탁의%20예술화%20천명%20(4)


    - 분청사기 박물관에 문화상품으로 전시 판매 -
      전남 고흥군은 지난 6월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분청사기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7개월 동안 3차례에 걸쳐 제작한 홍보용 분청사기 시제품 105점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도예가와 차 연구가, 분청사기 학자, 스님 등으로 구성된 8명의 평가위원과 군의회 의원 및 군청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분청사기 시제품으로 전통차를 마시는 시간도 가졌다.
      홍보용 분청사기 시제품은 고흥 두원면 운대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완형의 유물과 도자기편을 참조하여 제작했으며, 분청사기의 전통적인 문양이 주는 은은한 멋을 현대인의 생활도자기로 재창작하여 분청사기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의도에서 개최했다.
      평가위원들은 “시제품의 대부분이 분청사기 7가지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세계를 잘 표현했다”면서 “분청사기 상품화와 대중화를 위한 군의 열정 또한 높이 산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제품의 디자인 분야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멋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대인의 감각에 맞춘 다량의 저가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번 평가회 시제품에 사용된 흙은 운대리 태토 비율이 15%이지만, 앞으로는 운대리 가마터 주변 지역에 대한 태토를 정밀 분석한 후 100% 운대리 흙만으로 기념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도 남겼다.
      특히, 평가회에 참석한 서흥식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명예교수)는 그동안 고려시대 최고의 왕실 진상품인 “뇌원차(腦原茶)” 생산지가 두원면 운대리 가마터 주변 지역이라는 논문을 여러 차례 발표한 학자로, 아직도 운대리 가마터와 뇌원차와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지역 군의원은, “지금도 두원면에는 야생 차나무 집단 서식지가 많이 분포해 있다”면서, “그중 한 마을의 행정상 명칭은 ‘차수(茶樹)마을’로 등록되어 있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차나무골’로 불리고 있다”며 현장에서 사실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박병종 군수는 강평을 통해 “고흥 운대리 가마터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분청사기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해 홍보용 분청사기 기념품을 제작하게 되었다”면서, “500여 년 전 사라졌던 분청사기의 화려한 부활과 현대 분청사기의 대중화를 통해 고흥덤벙분청문화관(박물관)의 브랜드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군에서는 위원들의 평가의견이 반영된 기념품을 다시 제작하여 금년 12월 중에 식기세트 기념품을 포함한 최종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며, 완성품은 박물관 내에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분청사기 가마터가 분포한 사적지 인근에 분청사기 전시관, 고흥역사문화관, 설화문학관을 주요 테마로 하는 가칭 ‘고흥덤벙분청 문화관(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01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7-01 11:00 송고
    고흥군, 그릇의 혁명과 식탁의 예술화 천명
    최근기사
    새 배너 뉴스앵키
    참살이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참살이뉴스 사업자등록번호 : 416-14-38538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78 / 발행일 : 2008년 6월 1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장자보3길 28 T : 061) 746-3223 / 운영 : 김옥수 / 발행 ·편집 : 김용수 / 청소년보호책임 : 김영문
    yongsu530@hanmail.net yongsu530@naver.com Make by thesc.kr(scn.kr)
    Copyright 참살이뉴스. All Right R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