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사고 환급제도 첫 도입... 9,249ha 가입, 계획 면적 대비 112% 달성 -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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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 벼 재해보험 가입률이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 24일까지 총 9,249ha에 대해 벼 재배 보험 가입을 완료해 당초 계획 면적인 8,268ha보다 981ha 초과 달성되어, 계획 면적 대비 112%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군 가입면적인 5,326ha와 비교했을때 74% 증가한 수치로, 고흥군의 뒤를 이어 장흥군 5,496ha(101%), 강진군 6,459ha(96%), 영광군 6,406ha(92%) 순으로 전체적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으며, 특히 해안지역의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처럼 벼 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올해 첫 ‘무사고 환급제도’ 도입과 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무사고 환급제도’란 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농지에 대해 농가가 재해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할 경우 부담한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다.
예를 들면, 가입 농가의 총 보험료가 100만원이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 보험료를 제외한 본인부담 금액이 20만원인 경우 무사고환급특약 보험료 2만원을 추가 납입하면 무사고시 약65%에 해당하는 14만원 정도를 돌려받는다.
고흥군은 지난 5월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읍면장 및 지역농협장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 등 자연재해의 지리적 취약성을 감안한 적극적인 홍보도 한 몫 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지리적 여건상 자연재해에 취약하므로 다른 농작물도 재해보험에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면서 “농업인들이 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피해보장이 가능한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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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16: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