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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도서관이 지역 내 군부대에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는 ‘청춘 인문학’이 6월 15일 봉강면에 있는 강희열대대(보병31사단 95연대 4대대)에서 열렸다.
‘청춘 인문학’은 도서관 자체 사업으로 운영해오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길 위의 인문학’ 대상 특화형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이날 교육은 인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인 임승수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1만원보다 1시간이 소중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임 작가는 제대 후 진로를 고민하는 장병들에게 ‘물질의 관점이 아닌 시간의 관점으로 진로와 행복을 선택하자’는 내용으로 용기를 북돋아 강연장에 있는 80여 명 청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한 군인은 “물질과 스펙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인생의 주체로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행복한 1분 1초를 만들어가라는 작가의 말에 큰 용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말하며 다음 강연에 대한 기대도 함께 전했다.
한편, 광양중앙도서관은 2015년 강희열대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문학 강연 외에도 매월 양질의 도서 100권을 대출해 주고, 광양시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행사를 지원하는 등 군부대의 독서문화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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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 09: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