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장애인과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 기회 확대를 위해 삼산도서관, 신대도서관, 해룡농어촌도서관 등 시립도서관에 독서보조기기를 설치했다.
순천시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2017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총 3000만원(국비 1500만원, 시비 1500만원)의 사업비로 15종을 구입했다.
유형별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휴대용 독서확대기, 접이식 독서확대기, 화면확대 및 낭독 프로그램, 지체장애인을 위한 전동 높낮이 조절 책상,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공이용음성증폭기를 갖췄다.
공공이용음성증폭기는 순천시립도서관에서 이용 가능하며, 독서확대기는 삼산, 조례, 신대, 해룡농어촌도서관에서, 그 밖의 화면확대 및 낭독프로그램, 점자정보단말기는 신대도서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독서보조기기는 도서관 회원증 및 신분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보조기기 구입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 등 독서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좀 더 편리하게 자주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정보소외계층이 지식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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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10: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