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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월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용역을 맡아 추진중에 있는「고흥시장 상권활성화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여 고흥시장을 지역거점 상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병종 고흥군수, 시장경영진흥원 김 현 박사, 광주대학교 박종찬 교수, 상인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흥시장 상권 활성화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을 재건축하여 쇼핑하기 좋은 공간,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거리, 고객 편의를 위한 쉼터와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고흥시장을 지역명소로 조성하겠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고흥시장을 옛 정취를 되살리고 인정이 넘쳐나는 지역중심 전통시장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해서는 판매상품에 대한 소비자 보호대책, 원산지 표시 등 신뢰 증진을 통한 이미지 개선과 택배서비스 등 쇼핑편의를 개선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박병종 군수는 “고흥시장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상인들 자체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피력하면서, 특히 “고흥시장이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과 경쟁․차별화 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세부계획 마련과, 지역주민의 전통문화와 정서가 담긴 고흥시장을 지역커뮤니티 중심지 및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고흥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2014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