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운동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관절염 치료와 예방을 위해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아쿠아와 함께하는 관절염 수중운동 교실을 종합문화회관 수영장에서 운영한다.
군은 노인인구가 32.6%로 초고령 사회로 돌입하면서, 노인인구의 87%가 관절염 환자로 보통 75세가 넘으면 대부분 만성 퇴행성 변화를 겪게 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지역주민들의 자가 치료를 위해 아쿠아와 함께 관절염 수중운동 교실을 매주 4회 2팀(월·목/화·금반)으로 신청 받아 12주 동안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중운동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관절염 발생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관절염의 치료 및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관절에 무리가 적은 수중운동을 통해 관절주위의 근력을 강화시켜 관절염 탈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91명의 기수별 관절염 수중운동 교실 자조모임을 갖고 개인별 체지방 및 혈압, 당뇨측정과 관절염환자의 식이요법과 다양한 운동지도로 노인성 만성질환 예방, 비만관리 등 맞춤형 사업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주민 선호도가 아주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절염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00명, 2010년 270명, 지난해는 300명 등 상당수 주민들이 수중운동을 통해 관절염 증상 완화와 만성퇴행성 예방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2-10 08: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