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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동에 지상5층 규모의 의료기관(산부인과) 부설 산후조리원(입원실 19실)이 지난 8월 31일부터 개원하여 관내 출산 신생아 및 산모의 건강보호는 물론이고 인근지역의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가족구조변화 및 여성취업률 증가로 출산 산모의 산후조리원 이용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관내 산후조리원이 전무하여 인근 타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함으로써 산모·신생아 건강보호 및 이용에 따른 이동 비용 등의 지출로 지역 경제권 유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로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양시 산후조리비용지원 조례」를 전남 도내 최초로 제정, 지난 4월 26일 이후 출생아부터 산후조리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 산후조리원 이용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 월 기준 10개월 이상 관내 주민등록 및 실거주 출산가구, 지원기준은 60만원에서 최대140만원까지 소득 계층별로 차등 지원, 미이용 산모에게는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이용에 따른 불균형을 해소하였다.
그 동안 광양시는 임신전 신혼부부의 건강검진에서 임신 및 출산 후 까지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출산후 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비용지원을 위해 신생아양육비 및 셋째이상육아용품비를 지원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실질적으로 체감 할 수 있는 출산 환경을 조성하였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로 인하여 분만실이 있는 산부인과가 전국적으로 감소추세에 있고, 산후조리원의 운영난으로 미설치된 자치단체가 많은 상황임에도 시는 산후조리원 유치 및 이용산모 조리비용지원 시책을 추진하게 되어 안심하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선진국형 출산장려 정책의 기틀을 마련 정주인구 확보 및 출산율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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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23: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