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 후 즉시 목욕하기, 작업복은 세제로 세탁하기 등 예방 수칙 준수 -
광양시보건소는 최근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강수량 증가 및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을철 대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9월~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아직까지는 예방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최선이므로 각종 야외 활동(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밭과 과수작물 추수)시 작업 전에는 반드시 긴 옷, 장화, 장갑, 토시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작업복에 분사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또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작업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세제로 세탁하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 예방물품을 읍·면·동을 통해 농업종사 전 가구(100%-기피제 12567개, 토시2,000)에 보급하였으며, 각종 행사와 연계하여 홍보관 운영 및 보건지소(진료소)에서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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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