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산수유축제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 ‘구례산수유꽃축제’ 행사장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상춘객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지지서명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무 총장과 이금옥 기획처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들과 교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대의과대학설립추진본부 관계자는 “지지서명운동을 통해 순천대 의대설립의 당위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정부의 정책수립에 순천대의대 설립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으며, 광양만권에는 국가기간산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어서 최근 산업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근로자 1만명당 사망률(2011)의 경우에도 전국 평균(1.47명)보다 높은 1.5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여수시의회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종합방제센터와 산재전문병원 설치 등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광양시의회는 지난달 13일 정부에 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순천대 교직원들은 ‘구례산수유꽃축제’ 행사장에서 3일간 상주하며 의대설립의 절실함과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상춘객들의 지지서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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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23: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