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최근 순천만정원박람회 기간을 전후로 뮤지컬과 연극, 음악회, 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획공연과 영화 상영, 시립도서관 이벤트행사 등 문예프로그램을 크게 늘려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특성과 시기에 알맞은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여 경향각지에서 순천만정원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을 광양지역으로 불러오기 위한 것이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문화예술 관련 시설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예행사를 열기로 하고 관계부서와 함께 여러 분야의 월별 문예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시립 예술단 주관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자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를 광양읍 서천변과 중동근린공원, 백운산자연휴양림, 봉강면 성불사 등에서 갖기로 하였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정기 공연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시작으로 국립합창단 공연과 각급 공연기획사의 뮤지컬, 유명 가수 콘서트가 정원박람회 기간 내내 관광객을 유혹한다.
또한 이 기간에는 광양문화예술회관 개관 이래 최대의 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7번방의 선물’ 기획영화에 이어 드라마와 코미디, 액션,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 23개국에서 참가해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이고 있는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모두 490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지난 4월 20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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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10: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