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건축물의 에너지 저감을 위하여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 가이드라인 워크숍’을 공무원, 건축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12월 10일 15시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2025까지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방침에 따라 ‘광양시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 설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는데, 현재 우리나라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은 총에너지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 설계기준’ 워크숍에서는 에너지 부하 저감, 신·재생에너지 활용, 열손실 방지 등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의 설계기준과 결로·곰팡이로부터의 하자발생을 최소화하는 시공방법 등을 제시하고, 녹색건축 활성화 정책 및 설계기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방안과 의견을 바탕으로 친환경 건축물 설계기준을 마련하여 2014년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저에너지 설계기준은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마련되는 것이며,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Green 광양’의 인식을 확산하여 시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그동안 친환경 건축물 설계기준 마련을 위하여 5차례의 포럼을 개최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저에너지 선진 도시를 직접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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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0 22: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