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농업회사법인 (주)보향다원(대표 최영기)이 지난 3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제2회 6차 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상금 3백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차 산업’이란 1차 농산물의 생산을 통해 이를 가공․판매하는 2차 산업화와 직거래 및 관광체험활동을 연계한 3차 산업을 융․복합화해 고부가가치의 농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경진대회는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6차 산업화 성공모델을 발굴 전파하기 위해서다.
농업회사법인 (주)보향다원은 올해 경진대회에서 전국 51개소 1차 서면심사를 거쳐 2차 현장실사까지 통과하고 1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발표심사에서 최종 10개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금상을 수상했다.
보향다원은 “국내 차 산업을 선도하는 보향다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 유기가공식품인증, 국제유기인증(EU, JAS, USDA), 할랄인증, 전통식품품질인증 등을 통한 고품질의 찻잎생산과 2차 산업으로 유기 발효차, 금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금녹차․금발효차 등을 개발하여 제품의 다양화, 차별화, 고급화를 이루어 연간 321백만 원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3차 산업의 접목을 위해 보향다원내 차만들기 체험장을 조성하여 일반형, 심화형, 전문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연평균 1만 명 이상의 체험객이 방문했으며, 농식품부 우수 체험공간 지정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농․특산물 판매로 수익 창출 등 보성지역의 새로운 6차 융․복합산업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영기 대표는 “5대째 이어 온 차 재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금차를 비롯한 상품개발, 소비자 욕구 변화대처, 지역전통과 역사성 활용, 힐링 차문화 전파,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다”며 “우리나라 차 산업과 차 문화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국 최대 최고의 차 생산지로서 차 산업의 다양화를 꾀하면서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적극 발굴 육성하여 6차 산업으로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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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2 1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