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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20행정협의회
여수‧순천‧광양 3개시는 지난 9월 23일 광양시청에서 행정협의회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의 공동현안과 협조사항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협의회는 2007년 11월 순천에서 열린 협의회를 끝으로 7년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3개 시장이 참여하는 본 협의회에 앞서 실무적인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각 시의 기획실‧과장과 실무팀장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민선6기 자치단체장들이 다시금 행정협의회 개최를 논의하게 된 배경에는 이순신 대교 개통과 인접지역 신도시 개발 등으로 생활권의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고, 지역의 공동현안 해결을 위한 3개시의 협력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체장들의 뜻에 따라 3개시 관계 공무원들은 ▲ 순천대 의대유치 공동 협력, ▲ 문화‧예술‧생활체육교류‧협력 추진, ▲ 광역관광(팸투어 등) 추진, ▲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 2015년 본예산 공동비용 확보 등에 대해 1차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였으며, 상세한 공동의제 선정 등은 오는 10월(예정)에 있을 2차 실무협의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여수‧순천시 관계자들은 “과거 3개시가 가지고 있던 대립과 갈등의 벽을 허물고 광양만의 공동번영을 위해 다시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회의를 주도한 광양시 기획예산담당관 역시 “시장님들께서도 행정협의회의 복원을 간절히 바라고 계시고, 3개시가 힘을 모은다면 광양만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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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13: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