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제동1
남제동 노인장수복지대학(학장 조춘식)에서는 제8회 졸업식을 지난 26일 연향동 소재 자금성 중국 음식점에서 어르신 80여분을 모시고 경로잔치로 대신했다.
매회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올해는 졸업생이 1명도 없어 조촐한 졸업식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는데 관심이 많은 자금성 이정선 사장께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해주었고, 성광교회에서는 대형버스를 지원해 주었으며, 해밀봉사단에서는 민요와 대중가요 등을 준비해서 장수복지대학 졸업식이 어르신들과 함께한 즐거운 경로잔치가 됐다.
이 행사는 졸업생이 없는 졸업식이 될 뻔했으나 노인장수복지대학생 뿐만 아니라 남제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함께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이 됐다.
남제동장(손성만)은 “잔잔한 호수에 던진 작은 돌이 큰 파문을 일으키듯 조그맣게 시작한 일이 큰 보람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내년에도 경로잔치를 마련해서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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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8 09: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