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을미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순천시 외서면에서는 지난 27일 면 관내 어르신들에게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는 도배식을 열고 면민 화합을 다졌다.
외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기) 주관으로 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및 마을 젊은이들이 어르신들에게 새해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세배를 올리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세배에 대한 답례로 노인회와 백이회에서는 각각 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로 세뱃돈을 전달했으며, 마련한 음료수를 들고 을미년 새해 외서면민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지역사회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배를 하는 훈훈한 모습도 이어졌다.
박희주 지역원로는 이날 “합동세배로 효를 실천하고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해 마을 화합과 주민간의 사랑의 분위기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동세배를 마친 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떡국으로 면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점심을 같이했다.
면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외서면 합동세배는 서구화하는 현대사회에서도 면단위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는 매우 소중하고 아름다운 행사로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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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3 08: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