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_육아용품_알뜰장터

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오는 7월 2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소년문화센터 1층 체육관에서『제3회 북스타트 육아용품 알뜰장터』를 개최한다.

육아용품 알뜰장터 행사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저출산으로 인해 각 가정에서 옷, 장난감, 책, 유모차 등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출산 및 육아용품들을 시민들 간에 서로 교환하고 판매하는 나눔장터이다.

북스타트 운동 확산과 더불어 육아용품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통해 나눔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고유가 시대에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고자 하는 바람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알뜰장터 외에도 영유아를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역내 어린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신기한 마술쇼와 버블쇼 등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유아들의 오감을 발달시켜 줄 놀이체험인 아기 책 놀이터, 뽀로로 액자 만들기, 별딸랑이 만들기, 캐릭터 탁본 찍기, 재미있는 전래놀이, 우유팩 높이 쌓기, 맛있는 떡 만들기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행사들이 아이들과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올해 처음 시작하는 다문화북스타트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 안에 세계’라는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여러 나라의 민속 물품들을 전시하며, 도서관에 소장중인 9개 언어의 다문화도서들도 함께 전시해 우리사회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직접 판매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물품기증을 받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함으로써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리가 멀어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광양읍권 거주 시민들을 위해 행사 당일 시청 출퇴근버스를 활용하여 셔틀버스를 한차례 왕복 운행할 예정이므로, 탑승을 원하는 시민들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에서 운행노선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