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함과 아울러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와 함께 여수산단투어 프로그램(코스)을 개발,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여수산단투어는 월 3~4회 진행되며, 투어를 원하는 기관과 단체는 여수상공회의소에 신청하면 된다.

주요 코스는 ▲산업단지 전체를 둘러보는 코스를 비롯해 ▲원유수송 및 비료산업 코스 ▲정유산업, 석유화학 일부 코스 ▲석유화학산업 공정 코스 ▲석유화학산업 소개 코스 ▲여수산업단지 야경코스 등 5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지난 9월 10일  산업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마쳤으며, 10월에는 산단투어 매뉴얼을 작성했다. 또한, 투어매니저에 대한 교육도 5회에 걸쳐 121명에 대해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석유화학 공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우리나라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는 여수산단을 널리 알림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