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감사원 등 상급 감사기관의 사후 적발적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스스로 비리를 상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8월부터 본격 시행중이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오류, 비리 등의 사전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 자체 시스템을 활용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등을 담보하는 제도로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 공직윤리관리시스템 등 3개 체계로 운영된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세, 지방재정 등 개별행정정보시스템을 상시모니터링하여 부당하게 처리된 업무를 자동으로 추출, 스스로 시정 조치해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자기진단은 청백-e시스템에서도 통제되지 않는 비전산분야 행정업무 중 비리 개연성이 있는 분야를 선정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사전 진단하는 것이고,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의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윤리관 확립을 위해 부서별, 개인별 공직윤리 실적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서문식 감사담당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공직비리를 사전 차단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자율과 책임성 있는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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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0 10: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