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박기영)는 생태와 환경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순천 만들기를 위해 중장기 그린정책 지표인 ‘그린순천21 비전203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1996년부터 지방의제21(Local Agenda 21)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그린순천21’ 의제를 설정, 환경표본도시를 선언하고 정착시켜 왔으며, 2007년 제2차 그린정책지표 개발에 이어, 이번에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제3차 그린정책지표를 완성했다.
‘그린순천21 비전2030’ 지표는 지구 온난화 및 고령화, 급속한 사회변동 등에 다른 사회경제적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키 위한 정책비전과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활용계획이 요구되어 개발하게 됐다.
이번 지표개발은 이윤호 순천대 교수를 연구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 26명이 참여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했다.
‘그린순천21 비전2030’은 지금까지 협소한 환경 분야 시각에서 벗어나 경제, 농업, 교육, 복지, 문화‧관광, 도시인프라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중장기 그린정책이다.
또 비전, 정책 슬로건, 정책목표, 정책지표 등으로 구성했으며, 최종목표를 2030년으로 설정하고 2015년, 2020년, 2030년 연도별 지표달성 목표를 제시하여 도시비전 수립에 활용토록 했다.
시는 지난 8월말 ‘그린순천21 비전2030’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공무원과 전문가 등 민‧관이 참여한 거버넌스형 TF팀을 구성했으며, 10월까지 시민과 함께 지표를 실행할 신규 시책을 개발, 2014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시민과 함께 지표 하나하나를 계획대로 달성하여 지역주민이 좋은 생태환경 안에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환경오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 모든 시민이 환경복지를 고루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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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21: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