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20운영조례%20시민%20설명회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운영조례 제정에 앞서 27일 국제습지센터에서 순천만정원의 주인인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정원박람회장이 ‘순천만정원’으로 개장됨에 따라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운영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 12월 구축된 순천만정원개장준비단이 현재 입법예고중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 조례안”과 순천만정원 개장 준비계획 전반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와 관련하여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로 이어졌다.
조례안 주요내용으로는 관람 및 매표시간, 관람료, 시설사용허가, 시설운영 등을 포함하여 공무원과 시의원, 주민대표 20명으로 '순천만정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정원 운영과 각종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규정 등이 포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5천원으로 부과되는 입장료 상향 제시와 순천만정원해설사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했다.
더불어 한방체험관에 한의사 등을 상주시켜 지속적인 한방 힐링 체험장으로 활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조충훈 시장은 최근 코레일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5세 미만 젊은이들이 기차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을 “부산”으로 꼽고 두 번째로 순천을 선택한데 이어, 여행 후 가장 좋아하게 된 도시를 “순천”으로 꼽을 정도로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은 물론 세계적인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사랑과 관심이 내년 4월 20일 순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순천만정원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운영조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순천만정원 개장준비단 조병철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 조례안” 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월 시의회 설명회에 이어서 가진 것으로 이번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한 후 내년 1월 조례규칙심의회와 2월중 시의회 확정을 거쳐 2014년 4월 20일에는 순천만정원을 생태체험과 정원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정 정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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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8 10: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