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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시대를 열어가는 길목에서 / 김용수

2014-02-28 오전 8:01:47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국민과 함께 가는 행복의 길,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2014년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의 슬로건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2대 사장에 취임한 선원표 사장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온화한 성품과는 달리 업무에는 카리스마가 있다.


    그는 2014년도 해양시대의 길목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경쟁력제고와 신규물동량창출 그리고 부채율 감소를 강조했다. 게다가 그의 경쟁력제고의 세부계획서에는 국민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행복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심혈을 기울이는 일면을 볼 수 있다.


    특히 그는 박근혜대통령의 국민담화에서 강조했던 고등학교 졸업자의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명쾌한 일자리창출과 경쟁력제고의 의지력을 피력했다.


    해양수산부가 밝힌 국민행복을 위한 7가지 약속을 보면 “첫째, 일자리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일하겠습니다. 둘째, 해양수산업을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바꾸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를 개척하겠습니다. 넷째, 바다와 연안도서를 국민의 행복한 삶터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가꾸겠습니다. 여섯째, 해양관광과 문화가 융성한 국가로 키우겠습니다. 일곱째, 일 잘하고 신뢰받는 해양수산부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 중에서도 일자리 창출은 2017년까지 좋은 일자리 34,595개를 만들기 위한 일자리 사업관리 강화 및 일하는 방식개선이다. 박근혜 정부 4대 국정기조 모두가 일자리와 관련되어서인지, 14개 추진 전략 중 10개가 일자리 정책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그렇다. 일자리는 삶의 기반이자 국민행복의 전제조건이다. 일을 통해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낄 때 국민행복의 실현이 가능하다. 


    참 좋은 업무약속이다. 국민행복을 위한 이러한 약속들이 지켜진다면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과의 약속이다. 꼭 지켜지기를 바라면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선 사장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그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순천고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국방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엘리트다. 지난 1987년 5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수산부 감사관, 국토해양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해사안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그래서 해운항만 물류에 대한 전문가적 능력과 식견을 갖춘 행정 전문가다. 또 감사담당관과 감사관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근절 등 공기업 정상화를 선도적으로 이끌 적임자다.


    무엇보다도 그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을 역임해 여수항과 광양항에 대한 사전 지식이 풍부하다. 그동안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광양항 활성화 등 시급한 경영현안에 대한 해법을 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안인 광양항 활성화와 부채 해소다”고 했다. 자신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공사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다”며 다음과 같은 소신을 밝혔다.


    “고객이 먼저 찾는 안전하고 편안한 항만, 개방·공유·소통·협력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공사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이다.


    아무튼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길목에서 유라시아 新물류 루트 확대를 위한 잠정적 정책과 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장의 현안들이 실효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 민과 관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기를 모아야 할 때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2-28 08:01 송고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길목에서 /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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