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암산둘레길
여수시 대교동에 위치한 예암산에 아름다운 둘레길이 조성돼 구도심권 주민들의 새로운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대교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예암산 입구에서 지역 주민, 도·시의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암산 환경정비사업 완료 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완료됐으나, 사업지 내 위치한 재건중학교 폐교 건물의 철거 잔해가 정리되지 못하고 불법경작 등 각종 위험 요소가 남아있어 완공이 지연돼왔다.
대교동주민센터는 예암산 환경정비 사업 완공에 따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건중 철거 부지와 예암산 일대에 가시나무 900그루와 벚나무 100그루, 철쭉 2000주를 비롯해 단풍나무, 동백나무 등 주민 헌수운동으로 50여 그루를 식재했다.
또한 예암산 입구에서 돌산대교 방향 종점까지 이르는 1.2㎞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둘레길 주변에는 예암산 유래, 재건중학교 옛터 안내, 둘레길 방향표시 등의 안내판을 설치하고 20여개의 소망돌탑을 쌓았다.
더불어 메리골드 등 1500본의 꽃 식재와 장미·등나무 터널 조성을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태민 대교동장은 “예암산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구도심권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전망대, 체육시설 등 주민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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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8 09: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