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생명보험어린이집이 여수시 웅천동 1685-1번지에 착공했다.
1일 오후 열린 착공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국회의원,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재단 관계자 및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어린이집 건립 경과보고와 축사, 시삽 등 식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생명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3월 여수시와 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건립된다.
시는 어린이집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는 완공 후 기부채납해 여수시가 운영하게 된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여수생명보험어린이집은 연면적 703㎡, 지상 3층, 보육정원 85명 규모로, 채광 및 통풍이 좋은 친환경 건축구조로 설계됐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착공식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우수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을 운영함으로써 저 출산 해결을 위한 보육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유입과 보육수요가 많은 웅천동에 건립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2012년부터 민․관 협력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여수생명보험어린이집은 10호점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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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2 11: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