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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암호를 이끄는 “픽 소사이어티” / 김용수
2014-10-16 오후 7:28:3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침몰하려는 청암호가 새로운 활력소로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한다. 특히 불협화음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청암인들에게 바람직한 소식이다.


    특정한 시기, 특정한 지역에서 자신들의 공동체 이익을 위한  절정기를 이룬 사회를 “픽 소사이어티”사회라고 한다. 이 “절정기 사회”를 역설하면서 취임하는 청암대학교 이남교 부총장의 일성은 단호하면서도 애틋하다.


    그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하늘 뜻을 기다린다.”는 철학으로 일생을 교육계에 몸담아 왔던 참신한 인재다. 그의 주변으로부터 들려오는 인품과 학식 그리고 교육철학은 남다르다. 그래서 그는 이번 청암대학교 부총장으로 초임됐고 새 청암호를 이끄는 수장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교육방향을 살펴보면 첫째는 기본에 충실한 생활태도와 습관을 익히도록 한다. 둘째는 전공에 있어서는 확실한 능력을 갖도록 한다. 셋째는 외국어 하나는 회화가 되도록 익혀야 한다. 넷째는 50권의 고전과 양서를 읽게 한다. 다섯째는 학생들의 가슴에 꿈과 비전을 크게 갖도록 한다고 했다.


    게다가 그는 청암대학을 졸업하고 나갈 때는 ‘올바른 가치관과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재가 되도록’ 육성하겠다는 교육철학을 설파했다.


    언제까지 청암대학교가 시기와 파당, 분열과 비방, 고립과 우울, 자만과 우월감에 빠져 불협화음의 장이 될 것인가? 이제는 사랑과 평화 온유함과 배려심, 밝은 미소와 따스함, 참음과 인내의 미덕으로 유연한 청암의 기풍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기풍 위에서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저력을 상생의 힘으로 바꿔야 한다. 아니 ‘산업인재 양성사관학교’로서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졸업생 100프로 취업고지를 향해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 더 나아가 순천시는 물론  세계 속의 청암대학교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새롭다. 1954년 순천간호기술학교로 출발해 1963년 도립순천간호고등기술학교, 1979년 순천간호전문대학, 1993년 순천전문대학, 1998년 순천청암대학, 2010년 청암대학으로 변화 발전했다.


    그동안 2만 4500여명의 졸업새을 배출했으며, 이들 모두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의 주역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특히 간호과 출신들의 진출은 눈부시며 많은 이들이 대학교수나 간호책임자로 청암대학을 빛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청암대학은 금년에 선정된 교육부의 “특성화사업 선정대학”이 됐다. 이에 따른 시대적 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향후 청암대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그래서 일까? 이부총장은  자신이 맨 먼저 할 일은 “교직원사기앙양과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준다”고 했다. 그 다음으로 학교발전방향을 저해하는 요소는 단호하게 제거해 1년에 걸쳐 학교 정상화는 물론 재임기간에 내에 상위권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그렇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 청암대학에 새바람이 분다. 영화 “명량”이 뜨고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되새기는 요즘이다. 충절의 고장인 순천, 이 땅에 세워진 청암대학이 침몰할 수는 없다.


    5백년 전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이 남해바다에서 이곳 주민들과 힘을 합쳐 12척으로 300여척의 왜선을 대파했다. 그런 투혼이 살아 있는 한, 순천 땅에 세워진 청암은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청암대학을 가꾸어야 한다.


    아무튼 청암대학교와 청암인들에게 있어 이남교 부총장의 영입은 잘한 일인 것 같다. 왜냐하면 이부총장 영입 후 교수들 간 반목과 갈등이 조금은 사라진 분위기가 조성되고 사회인들의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른 뒤에 평가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최상책이 아닐까 싶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10-16 19: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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