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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베토벤의 향기 가득한 브런치 음악회로 봄 열다
- ‘위대한 작곡가들의 음악책갈피’라는 컨셉으로 연중 4회 브런치 음악회 개최
2016-03-16 오전 9:46:5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브런치음악회2


    - 베토벤을 모델로 한 소설로 노벨문학상 거머쥔 로맹롤랑과 베토벤의 음악 만나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내달 6일 오전 11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016년 브런치 음악회 새 시즌의 막을 연다.

    2013년부터 계절마다 예울마루에서 열리고 있는 이 공연은 피아니스트 강현주의 진행과 종합 문화 일간지 ‘씬 플레이빌’의 편집장 김일송의 해설이 곁들여진 토크가 있는 음악회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게스트로 참여하여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저녁시간 대 활용이 어려운 중년 여성들과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관객들에게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여유로운 오전을 선사해 온 예울마루의 대표적인 정기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 브런치 음악회는 ‘위대한 작가들의 음악 책갈피’라는 컨셉 아래 세기의 천재 작가들이 사랑하고 영감을 받았던 음악가들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게 꾸며진다.

    내달 예정된 첫 번째 브런치 음악회는 베토벤을 모델로 한 ‘장 크리스토프’라는 소설을 통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문학가 로맹롤랑과 그에게 영감을 준 베토벤의 음악을 만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로맹롤랑은 그가 쓴 ‘베토벤의 생애’라는 작품을 통해 “위기 속을 헤매던 나의 청년 시절에 내 가슴 속에 영원한 삶의 불을 붙여준 건 베토벤의 음악이었다”고 고백할 만큼 베토벤에 대한 숭고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한 작가다.

    로맹롤랑의 언어로 만나는 베토벤은 그 동안 대중들에게 알려진 베토벤과는 또 다른 깊이와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 좌석 1만 원이다.

    매 분기 이어지는 브런치 음악회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앙드레 지드, 톨스토이에게 영향을 주었던 드뷔시, 쇼팽, 차이콥스키를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예울마루는 4월 21일 예정된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협연에서 ‘올(all) 베토벤’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공연을 선보이며 4월을 베토벤의 향기로 가득 물들인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3-16 09: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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