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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나 / 전대산
 목포북교초등학교 5학년 3반(지부장상)
2012-02-11 오전 8:27:00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크기변환_2011년11월%2030일%20082

     

    주무시는 어머니 몰래
    거칠어진 손 만져보면
    나를 보살피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 마음이 나에게
    전해져 온다.

    음식 골고루 먹고
    튼튼하게 크라는 말씀
    내 귀에 들려주시는
    어머니는 똑같은 말을
    날마다 녹음기처럼
    되풀이 한다.

    나는 그 말 듣기 싫어
    못들은 척 했다가도
    밥상 앞에 앉아 있다가
    어머니 낯익은 목소리
    들리지 않으면
    허전한 생각 하나를
    지울 수 없다.

    언제나 꺼지지않는
    따뜻한 난로처럼
    마음 따뜻한 어머니
    웃는 얼굴 보고 싶어
    내 손은 오늘도
    주무시는 어머니 어깨를
    주무르게 된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2-11 08: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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