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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순천. 구례관내에서 119구조요청은 동물구조출동이, 인명구조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에 따르면 전년도 구조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각종 사고현장에 총 2,487회 출동해 1,681건의 구조활동중 동물구조가 268건(16%)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256건(15.2%), 화재현장 199건(12%)순이었으며, 구조인원은 517명중 교통사고 186명(36%), 산악사고 69명(13.3%), 시건개방 68명(13.1%)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이러한 현상은 주 5일근무제 정착과 레저활동 등 유동인구가 많아져 교통사고, 산악 등 생활주변에서 안전사고가 증가했을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말벌집 제거출동 증가와 고양이 포획 동물구조 등 단순생활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구조요청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전년도 구조활동과 비교하면, 출동은 2,165회 보다 322건 증가(18.8%), 구조건수는 1,412건보다 269건 증가(19.1%), 구조인원은 27명 감소(4.9%)하였으며, 연령별로는 40대 87명(16.8%), 50대 79명(15.3%), 20대 77명(14.9%)순이며, 시간대별로는 10~12시 225명(43.5%), 08~10시 209명(40.4%), 14~16시 208명 (40.2%)순이었다.

□ 소방서 관계자는 “전년도 구조활동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향후 인명구조 종합대책에 반영하여 지역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구조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 단순한 문 개방, 시설물 등에 대한 단순 안전조치 및 장애물 제거, 동물의 단순처리 및 포획, 주민불편해소차원의 단순민원 등 구조활동의 필요성이 없는 단순구조요청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시행 2011.9.9)을 근거로 거절하고, 단순구조요청 출동으로 인해 정작 긴급상황에서의 소방력 동원이 어려워 구조 활동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이해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