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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바가지요금은 없습니다. 안심하고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로 오십시요.”
22일 여수시의 날을 맞아 김충석 여수시장은 김순빈 외식업여수지부장과 장상배 숙박업여수지회장이 동석한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빚어지고 있는 시내 공동화에 대해 “개막 초기에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숙박업소들의 예약기피와 일부 업소의 지나친 요금 인상 등이 관람객의 등을 돌리도록 자초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와 함께 지나치게 많은 관람객 수요 예측으로 관람객들의 차량을 외곽 환승주차장부터 채우다 보니 이들이 여수시내에 들어올 기회마저 갖지 못해 공동화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다행스럽게 최근에는 상인들 스스로 반성하고 바가지요금에 대한 자정의 노력들을 실천해 가고 있고, 정부와 조직위도 승용차와 관광버스를 시내로 유입시키기 위한 우리시의 건의를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바가지 상혼이 사라지고 시내에 차가 유입되기 시작하면 시내 공동화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여수시내 일원에 조성된 2만1천여 면의 임시주차장은 현재 관람객 수준인 5~6만 명 정도는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내․외 관람객 여러분께서는 30만 여수시민들을 믿고 여수에 오셔서 지구촌 축제를 맘껏 즐기셔도 된다.”고 자신했다.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대해서도 언급, “시민여러분께서 잘 지켜 주셔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시내가 다소 한산하다고 승용차를 타고 나오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회견문에는 일일이 나열하지 못했지만 박람회 유치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온갖 희생으로 함께해 주신 여수시민들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하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온갖 궂은일에도 불평하나 없이 묵묵히 따라준 여수시 2천여 공직자,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고생하고 계신 조직위 직원분들, 건강한 비판으로 여론을 선도하고 있는 언론인들께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박람회를 위해 고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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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04: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