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이야기가%20있는%20책공연
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이야기가 있는 책공연』(이하 ‘책공연’)에 자녀들과 함께 지난 7월 21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예술회관이 북적였다.
이번 책공연은 광양시 독서진흥 사업인『책으로 하나되는 광양, 시민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 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독서와 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반영했다.
책공연은 책읽기를 오감의 종합 체험으로 확장하는 독서 함양 콘텐츠로 사회적기업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이야기꾼의 책공연’팀이 공연을 맡아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 공연인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가”는 호랑이를 소재로 한 전래동화 속에 담긴 민속문화를 재해석해 우리말의 구성진 입담과 지방 토속말로 접근해낸 수작으로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천을 활용한 오브제극과 관객석을 오가는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또한, 2012 광양의 책인 「서찰을 전하는 아이」의 이야기 요소를 극 곳곳에 결합하여 『시민 한 책 읽기』와 유기성을 더했으며, 공연 후에는 시민 독서 릴레이 신청이 이어졌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및 전자매체의 발달로 독서인구가 많이 줄고 있는 추세인데, 앞으로 도서관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을 독서로 이끄는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독서감상문 공모전, 독서 토론회, 독서 릴레이 등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시민 한 책 읽기』 추진을 통해 시민 독서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7-24 09: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