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잉어·붕어야! 잘 자라야 한다! -
광양시가 친환경 생태 하천을 보전하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7월 30일 백운산 계곡 및 하천(광양읍 서천, 봉강면 서천, 옥룡면 동천, 옥곡면 수평·정토천)에서 어린 잉어·붕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지역주민, 광양토종어류보존회, 봉강면청년회, 전남동부수협,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하천정화 활동을 병행하면서 치어 20만 7천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잉어·붕어는 자연 하천에서 2∼3년 정도 성장하여 어른 잉어․붕어가 되는데 수명은 10∼30년까지 사는 다년생으로 평생을 내수면인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서식한다.
두 종 모두 소형갑각류, 지렁이, 수초 등을 먹는 잡식성이며 특히 수서곤충을 좋아하는데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우리에게 이로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토산어종인 은어․참게․메기 등 약 175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친환경 자연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함으로써 시민정서 함양과 어족자원 보존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는 8∼10월에 뱀장어, 자라, 동자개, 쏘가리 등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자연생태복원과 수산자원조성으로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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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0 11: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