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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박병순) 관악합주단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특히 여수공고 박이남 교사는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의 후원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악단 100팀 약 6500명의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여수공고 박병순 교장은 “단원들과 지도교사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학교와 여수시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음악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지역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단 31주년을 맞는 여수공고 관악합주단은 여수의 명문 악단으로 지역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대 및 전국 유명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여수공고 관악합주단은 지난해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일본 까라쓰시에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연주회를 가졌으며, 영화 <가문의 영광>, <킹콩을 들다>, 다큐멘터리 <아주 특별한 졸업식>, <키다리 음악 선생님> 등에 소개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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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05: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