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20사랑의%20쌀독
- 직접 전달하는 ‘찾아가는 쌀독’ 운영 계획 -
광양시 중마동(동장 나종호) 주민센터 입구에는 따뜻한 사랑이 숨 쉬고 있는 곳이 있다. 그것은 바로 2009년 3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사랑의 쌀독’이다.
‘사랑의 쌀독’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갑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의 단체나 주민들이 스스로 쌀을 기부하고 사랑을 나누는 지역 복지시스템이다.
중마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번 동절기에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그동안 쌀독 운영의 문제점을 일부 개선하여 호출기를 설치하였고, 2~3회 이상 찾는 주민은 심층 상담을 통해 제도권 내에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사랑의 쌀독’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대상자가 제도권 복지혜택을 받게 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자, 동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사회단체 및 종교단체, 주민들의 기부 릴레이가 쉼 없이 이어져 이번 동절기 2개월 동안에만 백미 약 3,000kg(전년대비 2.5배 증가)과 라면 약 1,000상자가 모아졌다.
중마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렇게 모아진 물품들은 다가오는 설에 모든 동민이 더불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마동사무소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쌀독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사랑의 쌀독을 통해 전달된 쌀은 약 18,500kg으로 이번 동절기에는 동광양새마을금고, 동광양상공인회, 동광양상공인연합회, 매실한우동광양지점, 중마동청년회, 하나님의교회, 천등사 등에서 훈훈한 사랑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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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12: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