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섬복지남면횡간도
여수시가 섬 지역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복지 지원사업’. 지난해 남면 횡간도에서 봉사단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섬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희망복지 지원사업’이 올해 첫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오는 26일 남면 나발도를 시작으로 11월12일까지 지역 내 22개 도서벽지를 방문해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민·관·산 합동 자원봉사단이 주축이 돼 추진되며,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 전남하나센터 여수지소, 여수시 노인복지관, 동부전기기술단(주), 여수전기공사협회, 전남여수지역자활센터, 전남여수시민지역자활센터, 대한미용사회 여수봉사단, 여수동백미용봉사단 등 다양한 기업· 기관들이 참여한다.
앞서 봉사단은 그동안 섬 지역 어르신 세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전기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고장 난 보일러 수리, 도배, 장판 및 집안 대청소를 실시해 호응을 얻어 왔다.
또한 파마, 염색, 커트, 어르신 사례관리, 저소득 어르신 밑반찬 제공 및 부식 지원 등 섬 지역 어르신들을 챙기는데 앞장서고 있다.
봉사단은 이를 통해 지난해 섬 어르신 72세대에 밑반찬을 제공하고, 1324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지역 희망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사랑과 실천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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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1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