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황금짱순이]
순천만 최고의 문화컨텐츠로 잘 알려진 네이버 웹툰에 기재된 ‘순천만 황금짱순이’가 어린이 뮤지컬에 이어 무대 인형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10월 30일, 오후 2시와 7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무대에 오르는 ‘순천만 황금짱순이(부제 짱순이 이야기)’다.
인형극은 웹툰만화 ‘순천만 황금짱순이’를 원작으로 겨울잠을 자는 이상한 물고기 짱뚱어, 갈매기와의 사투, 인간들의 자연 파괴에서 마을을 지켜내는 짱순이의 모험을 순천만 사계에 담아냈다.
순천만 갯벌을 배경으로 분절인형과 배우, 그림자 인형, 아름다운 순천만영상을 조화시킨 약 50분 공연으로 갯벌 생물들의 다양한 익살과 해학을 인형들의 살아있는 표정으로 전한다.
이번 공연은 (재)전남문화산업진흥원과 순천시의 후원으로 미디어인(대표 장현필)에서 제작했고 인형극 전문극단 노,기,나래의 배근영씨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2월 (재)전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공고한 지역문화컨텐츠지원 사업에 당선된 작품으로 하나의 문화컨텐츠가 다양한 문화컨텐츠산업으로 발전해가는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는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제작자 장현필씨는 10여년 전, 순천만 하도정비사업으로 순천만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안타깝게 바라본 지역시민단체의 회원으로 지금의 순천만이 어떻게 지켜졌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순천만에 찾아오는 많은 어린 친구들에게 핫도그 하나와 사진 한 장이 아닌 순천만을 꿈꿀 수 있는 무한한 상상의 덩어리를 주고 싶어 순천만을 지켜낸 과정의 이야기와 순천만의 가치를 알리고 싶어 3년에 걸쳐 스토리를 구성했다고 한다. 순천만의 대표동물인 겨울에 월동하는 흑두루미와 여름에 사는 짱뚱어의 만날 수 없는 사랑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하는 아픔과 사랑이 순천만 자연속에 녹아들어 그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인형극은 ‘순천만 황금짱순이’ 작품 전체를 보여주기가 어려워 짱둥어인 짱순이 이야기로 한정하고 있어 안타깝다. 원래는 흑두루미의 두룩이 가족과 짱둥어의 짱순이 가족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나 무대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부제처럼 ‘짱순이 이야기’로 인형극이 제작되었다.
2010년 한국컨텐츠진흥원에 지역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네이버에 웹툰만화로 이미 올려져 백만명이 넘는 사람의 조회를 통해 순천만을 문화컨텐츠로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2년 2월 (재)전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지역우수공고에 당선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으로 제작되어 내년 2013년 생태를 바탕으로 문화박람회를 지향하는 시점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다양한 관광객에게 순천만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어 꼭 필요한 문화공연으로 생각되어진다.
‘순천만 황금짱순이’는 지난 9월 순천시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에서 뮤지컬(바닷가 이야기)로 만들어졌고 10월 30일에는 미디어인 제작으로 인형극(짱순이 이야기)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12월 연말에는 시각이 다른 두가지 형태의 동화로 탄생된다고 하니 지역의 문화컨텐츠가 전국에 관심의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최초의 순천만 인형극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내용과 표현을 구성해 가족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다고 했다. ” 또한 “짱순이와 친구들의 연기는 인형극의 즐거움과 함께 순천만의 소중함을 보고 배우기에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30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오후 2시와 7시에 2회 공연 예정으로 오후2시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7시에는 가족을 중심으로 공연을 한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시사회를 겸하고 있어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환경인형극]
순천만! 황금짱순이 [부제 : 짱순이 이야기]
네이버 웹툰과 동화로 잘 알려진 장현필 원작의 -순천만 황금짱순이-가 무대 인형극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통통통 뛰며 춤추고 노래하는 작고 귀여운 우리의 짱순이와 친구들을 무대에서 만나보세요!!
- 우리의 환경이야기와 무대인형극의 특별한 조화
- 하늘과 땅을 잇는 지평선, 하늘과 바다를 잇는 수평선이 있다.
신비스러운 바람의 춤으로 시간의 문이 열리면
그 품안에서 우리의 작은 주인공들이 인형으로 깨어난다.
풍경화를 그리듯 펼쳐지는 우리바다, 우리땅 이야기!!
◎ 연출의 말
- 자연은 생명입니다.
환경인형극 황금짱순이 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 생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지구라는 예쁜 별에서 많은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하지만 늘 새로운 발전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다른 생명체들과 이 땅을, 바다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는 하지요.
아름다운 순천만.
많은 발전을 하였고 사람들에 의해
멋지게 다듬어져 더 깨끗하고 아름다워졌습니다.
하지만 한때.. 사람들은 그곳을 함께 누리던
다른 생명체들에 대해 잠시 잊은듯했습니다..
갯벌이 사라지고면서 집을 잃고 삶의 터전을 빼앗겼던 작은,
어쩌면 큰 자연이 있습니다.
순천만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풀어 놓은 듯
무대 위 황금짱순이의 이야기를 함께하며
잠시 우리가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야하는지 무엇을 지키며
살아야하는지 생각해 보고자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관객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소재를
현실적이고 환타지적인 모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인형극으로 무대에 올림으로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자연만이 줄 수 있는 무한한 감동을 선보일 것입니다.
◎ 작품 특징
환경인형극 황금짱순이 는 순천만문화대표 컨텐츠이다.
순천만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문화산업 대표컨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순천에서
만들어진 살아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웹툰만화,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 동화,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문화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어 대표적인 순천만문화컨텐츠로 새로운
의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환경인형극 황금짱순이 는 다채로운 형식으로 구성된다.
작은 인형이 숨을 쉬는가 하면 특별한 의상을 입은 배우가 독특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갯벌을 뛰어다니던 짱순이는 어느새 무대 앞으로 나와서 배우와 어우러지며 또 다른 그림을 만들어 낸다. 이렇듯 하나의 인형에 여러 가지 인형 조종법을 적용하여 인형극만이 가지는 재미를 더하도록 하였다.
재미있는 캐릭터의 등장인물들, 어린이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무대와 관객과의 벽을 낮추고 함께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환경인형극 황금짱순이 는 회화적이다.
커다란 갈매기들의 움직임이 주는 현실감과 분절인형형식의 작은 짱뚱어들의 섬세한 감정표현이 전해주는 환상적인 생명력이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새롭고 다양하고 또 적합한 표현을 위해 장르를 초월하는 것은 요즘 거의 전 예술분야에서 행해지는 대세인 듯하다.
환경인형극 황금짱순이 또한 실험적인 시도들을 하고자 한다.
습관적인 형식의 인형 제작, 작품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을 만들어 내며 인형의 절도 있고 섬세한 움직임을 표현하고 하나의 인물에 여러 가지 인형기술의 장르(그림자, 장대, 분절인형 등)를 적용하고 각각 등장인물들의 서로 다른 표현 방법을 찾음으로서 인형극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표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무대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영상의 활용은 인형, 배우와 더불어 중요한 구성요소가 된다.
◎ 줄 거 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온전한 연안 습지 순천만.
이곳은 수많은 생명체들의 삶의 터전이다.
우리의 주인공은 이곳에 사는 천방지축 귀여운 짱뚱어 소녀 짱순이!!
겨울잠을 자는 짱뚱어이면서 겨울철새 흑두루미를 만나보는 게 소원인 엉뚱한 아이
짱순이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면서 겪는 성장과정의 시련과 모험이야기가 그려진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짱뚱어들과 철새들의 고향 순천만!!
따뜻한 봄날 짱뚱어들은 갯벌에서 썰매타기를 즐기고 휘엉청 달 밝은 보름밤 축제도 열며 즐거운 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포악한 깡치부대 갈매기들과 갯벌모래체취로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정든 고향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다.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짱순이의 노력에 모두가 힘을 모아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데...
과연 이들은 모든 위협으로부터 순천만을 지켜낼 수 있을까?
짱뚱이들과 갯벌의 친구들이 부르는 마음의 노래는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까?
그리고 흑두루미를 만나려는 짱순이의 소원도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짱순이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이 세상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기를 바란다.
◎ 만든사람들
◇원 작 – 장현필 ‘순천만 황금짱순이’
◇제 작 – 미디어 인
◇연 출 – 배근영
◇음악감독 – 김영준 (W&W)
◇무대미술 – 김교은
◇조명감독 – 임혜진
◇음향감독 - 이주완
◇무대제작 – stage 풀 굿
◇인형제작 – 극단 로.기.나래
◇출 연 – 이주희,고은경,이주호,이현주,정수미,이다정,정아,이병선
◇주 관 - 미디어인
◇후 원 – [재]전남문화산업진흥원, 순천시
◎ 황금짱순이 연혁
◇2008년 – 동화 <순천만 황금짱순이> 집필
◇2009년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문화 우수 콘텐츠> 선정
◇2010년 – NAVER 웹툰에 <순천만 황금짱순이> 연재
◇2011년 – 만화 <순천만 황금짱순이> 출간
◇2012년 – [재]전남문화산업진흥원의
<지역 브랜드 컨설팅 및 문화상품 개발 지원사업> 선정
◇2012년 – 어린이 뮤지컬 <순천만 황금짱순이> 공연
제작 : 순천시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
◇현 재 – 인형극 <순천만 황금짱순이> 제작 및 초연
제작 : 미디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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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01: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