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과노을
여자만의 갯벌(약 2,640만㎡)은 2005년 해양수산부(현재 국토해양부)로부터 2등급 판정을 받을 만큼 자연 상태 그대로의 갯벌로 그 상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또한 그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었으며, 수많은 사진 작품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등 미학적 기능이 뛰어나다.
여기에 빨간 노을이 어우러진 장면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이처럼 갯벌이 깨끗하고 풍경이 수려한 여자만에서 제 4회 여수여자만 갯벌노을 축제가 개최된다.
27일 여수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소라면 사곡리 일원(장척, 진목마을)에서 제4회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축제는 ‘바다, 노을, 갯벌....그리고 여자만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여자만만의 독특한 바다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로 꾸몄다.
풍어제와 해상퍼레이드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풍어제, 농악 및 품바공연, 유명가수 축하공연, 노을가요제, 소망풍선·쪽지 날리기, 사진 전시회, 섹스폰·통기타 공연, 비보이·난타, 백일장 사생대회 등이 마련된다.
또, 개메기, 새고막·바지락 캐기, 머드 체험, 맨손 고기잡이, 뻘배 타기, 황금조개를 찾아라, 섬 보물찾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임채도 여자만갯벌노을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머드체험 등을 추가해 지난해에 비해 내실을 기했다”며 “여자만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노을, 그리고 청정 갯벌 등을 배경으로 독특한 체험과 감동이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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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9 08: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