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농약중독, 탈진 등으로 구조되어 회복된 독수리, 황조롱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낸 후 생존여부 등 서식지 이동 연구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2일 야생동물구조센터 입구에서 관련 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수리 2마리, 황조롱이 1마리를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행사를 갖는다.
순천시는 치료가 완료된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에 대해 GPS 발신기를 부착하여 방생한 후 생존여부 등 서식지 이동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독극물의 중독, 탈진 등으로 구조되어 치료 회복된 독수리 20마리에 대해 윙텍을 부착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냈으며 이중 3마리는 순천을 다시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독수리 1마리는 진주에서 발견되었다.
※ 윙택은 국내외적으로 대형 맹금류의 개체식별과 이동연구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관찰 지역, 시기 등 정보를 각국의 연구자들이 공유하여 이동경로를 밝힌다.
※ 우리나라 윙택은 청색바탕에 흰색글씨, 몽골은 흰색바탕에 검정글씨
시는 앞으로도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협조하여 지속적인 야생동물 구조 활동 및 생태 연구를 실시하여 야생동물 보호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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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08: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