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일 고혈압환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회의실에서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저염식이 교실을 운영하였다.
군은 진료비 1, 2위를 차지하며, 암을 제외한 사망 1순위인 심뇌혈관 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을 예방하고자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심뇌혈관질환, 뇌졸중 예방교육 등 테마별 건강교실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중보건의사가 고혈압 예방, 관리, 운동, 식이요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지난 7일에는 생활속 저염식이 실천 방법 및 짠맛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다음 달에는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단맛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 참여자들은 2011년부터 보건소 고혈압, 당뇨예방교실에 8회 이상 참석한 주민들이 대부분으로 나트륨 농도를 5단계로 나눈 콩나물국을 종이컵에 담아 짠맛의 강도와 선호도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참석자 중 약간 싱겁게 먹는다 2명(2%), 보통이다 85명(85%), 약간 짜게먹는다 3명(3%), 싱겁게 먹는다와 짜게 먹는다는 무응답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평소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뇌졸중, 위암,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며 "평소 국물 섭취를 줄이고 조리과정에서 소금 사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파, 마늘, 생강 등 향이 있는 채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연중 만성질환 예방교육, 재가 암환자 방문건강관리사업, 찾아가는 순회진료,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등 군민건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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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1 08: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