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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거듭 촉구

15만 광양시민 서명부 제출에 즈음하여 정부에 강력 건의
2013-11-08 오전 7:55:0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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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의회(의장: 이정문)는 2013년 11월 8일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거듭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광양 백운산은 2010년 12월 27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한 법률이 여야 합의 없이 날치기로 통과되면서 서울대학교에 무상 양도될 위기 처했으나, 광양시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가까스로 현재 국유재산으로 존치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에서는 지금까지도 국유재산인 광양 백운산의 유권을 포기하지 않고 법에 따라 무상양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양시와의 마찰을 빚고 있는 상태다.


       광양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그동안 백운산의 소유권 문제를 매듭짓고 백운산의 가치와 자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는데 정부가 이를 수용하여 관련 용역을 추진해 오다가 어떤 영문인지 돌연 국립공원 지정 절차를 중단하고 현재까지 방관만 하고 있다고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광양시의회 이정문 의장은 중단된 주민설명회 등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제반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것과 광양 백운산이 15만 광양시민과 다수 국민이 원하는 공공의 자산으로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면서 조만간 그 뜻을 직접 전하기 위해 관계부처를 항의방문 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백운산국립공원추진위원회에서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국회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환경부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광양시민의 단결된 의지와 간절한 염원을 담은 15만 광양시민 서명부를 전달하며 국립공원 지정 추진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11-08 07:41 송고 2013-11-08 07:55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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