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양질의 보건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치매 건강교실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금년에는 2개 권역별(북부권/남부권)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지 재활프로그램은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운영해 왔던 방식에서 지역적인 제한이나 교통 불편 등을 이유로 참석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서 운영하게 된다.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은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경증 치매 어르신과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8주간 실시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뇌기능 퇴화방지와 소근육 활성화를 통해 인지기능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판명된 미술, 운동, 웃음치료, 영양교육과 작업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권역별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증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 현재의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하여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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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08: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