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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천혜의 자연환경도 도시민 귀농 유치 “한몫”
2016-07-05 오후 12:49:0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윤진성 기자)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앞세운 귀농 정책으로 “도시민 귀농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흥으로 귀농한 도시민은, 2010년 이후 892가구 1,688명으로, 이 중 40~50대가 62%로 귀농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귀농 전 거주 지역으로는 서울․경인지역 46%, 부산․경남지역 13%로 대도시 귀농 인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귀농 후에는 주로 유자․매실․석류 등 난지과수와 양파․마늘․고추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귀농 인구 증가의 원인을 다양하고 체계적인 귀농프로그램과 더불어 고흥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조건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고흥군은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해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홍보활동, 청년 창업농 육성 지원, 영농창업 및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맞춤형 현장실습 교육 등 체계적인 귀농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팸투어와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왔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도시민은 “퇴직 후 귀농을 결심한 후 여러곳을 후보지로 두고 고민중이었는데, 고흥에 와서 보니 그 어느곳보다 뛰어난 자연 경관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면서 “알찬 귀농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흥을 귀농지로 선택하도록 하는데 큰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맞춤형 영농정착 교육, 지역민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선도 귀농인 멘토링제 운영, 일자리 연계 등으로 귀농인도 군민의 일원으로써 지역 사회에 융․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해 나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정선 귀농귀촌 담당은 “고흥이 귀농․귀촌 각광지로 관심이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귀농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시민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7-05 12:43 송고 2016-07-05 12:49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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