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이 마무리된 가운데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복지사업 등 매년 반복적으로 교부되는 국비사업을 제외한 현안사업 88건에 총 951억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초 118건의 국비사업을 발굴해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며 국비 반영 노력을 기울인 결과 74.6%를 달성했다.
내년도 확보액은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이 57건으로 300억원이며, 일반 국비사업 29건 651억원이다. 이는 2016년도 국비확보액인 867억원에 비해 84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시 본예산 기준으로 보면 국고보조금이 2015년도 2,233억원, 2016년도 2,35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017년도에는 현안사업 반영액과 법적경비 교부액까지 합하면 2,5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사업은 승주읍 우회도로 건설에 214억원, 금당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57억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에 59억원, 순천만 갯벌복원사업에 14억원 등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인제C지구 도시생활개선사업 60억원과 남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37억원 등은 10월까지 확정하게 되어 선정 여부에 따라 국비확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여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과 순천만국가정원 운영비, 친환경산약초원 조성 등 중앙부처심사에서 반영되지 못했거나 국비 확보가 부족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의 심사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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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07:08 송고